우리는 종종 지나온 삶을 돌아보며 ‘그때 이렇게 했더라면…’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오늘은 80년대 생으로서, 흔히 MZ라고 불리던 한 사람이 진솔하게 털어놓은 인생의 후회와 그를 통해 얻은 교훈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이 글이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는 누군가에게 작은 힌트가 되기를 바랍니다.
1. 꿈만 말했던 시절 – 허세의 무게
누구나 멋진 꿈을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그 꿈을 향한 행동이 없다면, 그것은 허세일 뿐입니다. 저자는 과거 다큐멘터리 감독이 되고 싶다고 말하면서도, 실제 삶은 그와 거리가 멀었다고 고백합니다. ‘말하는 대로 살지 못하는 삶’, 그것이 그를 오랫동안 괴롭혔던 허세의 실체였습니다.
그는 이 허세를 30대가 넘어서야 비로소 내려놓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꿈을 이야기할 때마다 주변의 비웃음이 두려워졌고, 점점 꿈의 크기는 작아졌습니다. 결국 ‘서울에서 밥만 잘 먹고 살자’는 현실적인 목표만 남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제 말합니다. “나는 1조짜리 회사를 만드는 것이 꿈이다.” 누군가 비웃더라도 그는 웃지 않습니다. 진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누군가의 요청으로만 가득한 계획표를 채워넣었지만, 이제는 자신의 목표에서 역산해 계획을 만듭니다. 타인의 꿈을 실현하는 데 쓰이는 계획이 아닌, 자신의 꿈을 현실로 바꾸는 계획을 말입니다. 지금 이 순간을 사는 우리가 기억해야 할 말이 아닐까요? "꿈은 작게 말하고, 크게 실현하라."
2. 나는 드라마 속 주인공이 아니다 – 주인공병
‘신데렐라 같은 이야기를 좋아했다.’ 어릴 적 남자아이였지만 그런 동화를 좋아했다는 고백 속에는, 세상의 모든 시련을 자신에게 대입하고 해석하던 시절의 그가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삶에 벌어지는 사소한 일조차 ‘시련’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새벽까지 일해도 감사한 줄 몰랐고, 월급이 적다고 불평했으며, 가난한 집안이 모든 문제의 원인이라고 여겼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그 모든 것이 ‘피해의식’이었습니다. 자신을 끊임없이 주인공으로 만들고, 세상의 모든 문제를 타인의 탓으로 돌리던 그 시절. 그는 말합니다. “행복은 시련이 끝난 후에 온다고 믿었고, 요정 할머니가 내 인생을 바꿔주길 기다렸어요.”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진짜 주인공은 시련을 극복하며 일어서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 시련조차 특별한 것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을 때, 그는 진짜 인생을 살아가기 시작했습니다.
3. 타인에게 기대는 삶 – 의존병
마지막으로 그가 말하는 후회의 핵심은 ‘타인에게 기대는 삶’입니다. 그는 말합니다. “싫어하는 사람에게도 기대를 했어요. 그 사람이 가진 것을 나눠주지 않을까 해서.” 인간관계를 쌓는 것이 아니라, 쌓아두기만 했습니다. 쓰레기처럼요.
연락처는 4천 개가 넘었고, 불필요한 만남과 대화에 하루를 다 소비했습니다. 정작 사랑해야 할 가족과 보내야 할 시간은 줄어들었고, 인생의 본질이 흐려졌습니다.
그는 깨달았습니다. ‘나를 싫어하는 사람을 바꾸기 위해 쓰는 시간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보다 내가 그 사람의 도움이 필요 없는 사람이 되는 것이 훨씬 나은 선택이다.’ 가족과, 자신과, 진짜 관계를 위해 살아야 할 때입니다.
오늘 소개한 세 가지 후회, 허세, 주인공병, 의병은 어쩌면 많은 사람들이 한번쯤 겪는 마음의 상태일지도 모릅니다. 중요한 것은 그 상태에서 깨어나는 순간입니다. 이 글이, 혹은 이 콘텐츠가 여러분에게 그러한 계기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지금 이 순간, 여러분은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나요? 그 계획은 ‘누군가의 요청’으로 채워진 것인가요, 아니면 ‘나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것인가요? 인생은 생각보다 짧습니다. 늦었다고 생각되는 지금이 가장 빠른 순간일지도 모릅니다.